The Silbaram: a light breeze comes again

실바람
화장터에서 얻은 뼛가루 가변크기 2011 죽은이의 뼛가루가 스쳐 지나가는 관객의 발자취를 따라 다시 살아있는 것처럼 살랑거린다. 누구도 이 고운 가루의 정체를 알아 차리지 못했다. 나는 타인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. 화장터에서 이름 모를 유족에게 고인의 뼈가루를 달라는 무례한 부탁을 하면서 시작되었고, 그 가운데 누군가 부탁을 들어줘서 가능했다. 마지막으로 익명의 관객들이 그 위를 스쳐 지나치면서 작업은 비로소 완성이 되었다.

The Silbaram: a light breeze comes again, 2011
audience’s footstep, bone powder obtained at a crematory, variable size At a crematory
I got some bone powder from the family of a deceased person. I scattered it in the exhibition room, but the audience hardly recognized the material on the floor because of its fineness. It moves as if reanimated every time people pass by.